a16z는 이어 “2017년 상승장은 결제, 금융, 게임, 인프라, 웹앱 등 분야에서 수십개의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창출했다. 이 프로젝트 중 상당수는 가까운 미래에 출시돼 아마도 네번째 암호화폐 사이클을 주도할 것”이라고 덧붙였다. 다만 a16z는 이 네번째 상승장이 언제쯤 올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.
이 예측은 a16z가 5억1500만달러(약 6307억원) 규모의 ‘크립토 펀드 2(Crypto Fund II)’ 출시를 발표한 지 3주 만에 나왔다. a16z는 2018년 상대적으로 일반적인 투자 전망으로 시작했던 1차 펀드와 달리, 2차 펀드는 탈중앙화금융(DeFi), 차세대 결제, 웹3(탈중앙형 인터넷 개념) 등 업계 내 특정 분야를 타깃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.
a16z는 네번째 상승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될 프로젝트 18개를 꼽았는데, 이 가운데 10개는 a16z의 투자를 받은 곳들이다. a16z의 투자 포트폴리오에는 파생상품 거래소 dYdX,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디피니티(Dfinity), 스테이블코인 기업 메이커(Maker), ‘프라이버시 중심’의 클라우드 플랫폼 오아시스랩스(Oasis Labs) 등이 있다.
출처 : 코인데스크코리아